“선생님을 이롭게, 학교를 안전하게” [기호 2번] 한국교총 회장 후보 권/택/환입니다.
저는 경북 풍양초, 보문초, 예천초, 고령초 남양초와 섬마을인 울릉초등학교에서 13년 동안 꿈 많은 초등교사였습니다. 이중 7년은 특수교사로 특수학급을 담당하였습니다. 지금은 모교인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특수교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육자로 살아오면서 ‘어떻게 하면 행복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을까?’ 늘 고민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주례를 선 제자가 교직을 떠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한국교총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총이 무얼 할 수 있겠어?’ 누군가는 자조적으로 말하지만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교권을 보호하는 가장 큰 단체인 한국교총이 다시 힘을 모아 교육을 위기에서 구해야 합니다.
변화는 변방에서 시작되며 경계에서 꽃이 핀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난 11년 동안 다섯 명으로 시작한 맨발학교를 3만여 명의 회원을 가진 맨발걷기 교육문화단체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함께 마음을 모으면 변화는 시작됩니다.
[기호 2번] 저 권택환은 대구교총 회장의 경험으로 강한 교섭력, 확실한 정책 대안을 갖고, 문제 해결에 즉시 나서겠습니다. 선생님 곁에서 꼭 필요한 순간 힘이 되어 드리는 선생님 중심의 한국교총을 만들겠습니다.
의지가 있으면 지금 당장 가능한 일들이 많습니다.
교권침해로 힘든 선생님이 전화 한 통화만 하시면 전담변호사가 직접 대응하는 ▲교권전담변호사 1대1 지원사업을 통해 선생님들께 실질적인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대구교총 회장 재임 중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실시하고 ▲교권사건 바로 출동! 365일 교권보호 ‘부름이’를 도입하겠습니다. 아울러 교권침해 및 아동학대 사안의 ▲교사법률지원금을 최대 3000만원으로 대폭 늘리겠습니다.
교원 보수를 현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원들이 국가공무원의 60%를 차지하는데도 불구하고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교원위원이 없습니다. ▲교사 참여를 관철하여 교직수당 현실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학습연구년제를 법제화하고, 일반 공무원과 차별 해소를 위해 ▲퇴직 전 공로 연수를 부활시키고, ▲자율연수 휴직 신청 자격을 완화하겠습니다.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확실한 교권확보와 인성교육의 회복은 우리의 시급한 과제입니다. ▲모호한 아동학대법을 개정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무고죄로 대응하며, ▲현장학습이나 학교안전사고시 업무상 과실의 면책, ▲생활지도 교사 별도 정원 의무 배치 등 교사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불필요한 행정업무 배제, ▲수업시수를 감축시키고 ▲교총 타임 오프제 적용으로 가르칠 맛 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교사의 꿈을 키우고 현장으로 나간 저의 제자들이 더 이상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머뭇거리고 있기에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지금, 우리의 교육도, 한국교총도 불이 났습니다. 누군가 달려 나가 불을 끄고 “선생님을 이롭게, 학교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저는 교육자로서의 신념과 간절함으로 앞장서서 일하겠습니다.
뒷산에 불이 나면 물 양동이 들고 뛰어가야 합니다. 학교와 교총에 불을 끌 수 있도록 『물 한 동이의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립니다.
[기호 2번] 권택환을 믿고 맡겨 주시면 학교 현장과 교육을 바꿀 수 있도록 힘 있는 한국교총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