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생님들께,
기호 1번 강주호, 진주동중학교 교사입니다.
오늘도 무거운 마음으로 교단을 지키고 계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일 마주하는 무분별한 고소·고발, 악성 민원, 억울한 아동학대 신고 등은 우리를 위축시키고, 교육에 전념하려는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매일 교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저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교사인 아내와 초등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이기에, 현재 학교급별로 처해 있는 주요 현안과 과제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습니다.
교총 회원의 약 98%가 유‧초‧중등 현장 교원임을 알고 계십니까?
약 2%에 불과한 대학 교수들이 역대 한국교총 회장직을 주로 맡아오면서, 98%에 이르는 현장 교원의 권익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회원 수는 매년 줄어들고, 제1 교원 단체로서의 위상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현장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현장 교사가 교총의 대표자로 직접 나서야 합니다.
저, 강주호는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 한국교총 현장대변인, 한국교총 청년위분과위원장 활동 등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큰 자산이 되었고, 2023년에는 담임수당 및 보직수당 인상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2024년 수당 인상이라는 결실을 이루었고, 앞으로도 선생님의 권익과 보수를 현실에 맞게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호 1번 강주호는 교총의 위상과 선생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음의 네 가지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첫째, 선생님들의 교권, 지켜내겠습니다.
학교 안전사고 관련, 민 형사상 책임 면제법을 추진하고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 처벌법을 개정하여 교원의 지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또한 무분별한 학교폭력예방법을 개정하고 학생인권특별법을 저지하겠습니다.
둘째, 선생님들의 권익, 실현하겠습니다.
보수 및 수당의 현실화와 자율연수 및 학습연구년제를 확대하겠습니다. 비본질적 업무 폐지와 행정업무 완전 분리를 통해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타임오프제를 도입해 교총이 선생님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하는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셋째, 선생님들의 현장, 찾아가겠습니다.
‘교원보호 119’를 출범하여 교권침해와 악성민원에 즉각 대응하겠습니다. 교총회장이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찾아가는 세대별, 지역별 간담회를 통해 현장 친화적 소통 체계를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선생님의 전문성 신장뿐 아니라 선생님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교육가족의 마음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사립학교의 자율성 및 지원 확대, 유치원ㆍ특수학교의 학급당 인원을 감축하겠습니다. 보건ㆍ영양ㆍ상담ㆍ사서교사 정원 확대 및 수당 인상을 실현하겠습니다. 특수교사 교권보호 및 특수교육 인력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초등 보건 교육과정 고시 및 보건, 간호 표시과목을 신설하겠습니다. 학교 현장의 당사자로서 모든 선생님의 권익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교총은 대한민국 최대의 교원 단체로서, 전문성과 유능함은 물론 최고의 선생님 보호 단체로 자리 잡아야 합니다. 기호 1번 강주호는 교육 현장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선봉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현장과 교육의 가치, 교단의 꿈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젊음과 패기, 사명감과 소신을 가진 현장대변인 강주호가 여러분 곁에서 일하겠습니다. 믿고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